60갑자 · 56번째 간지
기미일주 己未
추수를 앞둔 기름진 밭
힘든 일을 참고 견디며 여럿을 책임지는, 믿음직한 기운이에요.
들판이 한여름을 지나는 짝입니다. 책임감 있게 품고 견디는 힘으로, 공동체의 버팀목이 됩니다.
천간
기 己
음의 토(흙) 기운
지지
미 未
토(흙) 기운
성격과 기질
한여름 뙤약볕을 견디며 곡식을 품은 들판 같은 모습입니다. 책임감 있게 품고 견디는 힘이 있어 공동체의 버팀목이 되고, 같은 흙 기운이 겹겹이 쌓여 웬만한 일에는 무너지지 않습니다. 수수하지만 속이 꽉 찬, 믿음직한 사람입니다.
연애와 인연
배우자 자리에 나와 같은 기운(비견)이 놓여, 화려한 설렘보다 서로를 믿고 맡길 수 있는 동지 같은 관계가 잘 맞습니다. 일지 미토는 정을 안으로 쌓는 자리(화개)라 마음을 말로 꺼내는 데 서툽니다. 묵묵히 곁을 지키는 것이 이 일주의 사랑법이지만, 표현 없는 헌신은 절반만 전해진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일과 재물
맡아 지키는 일에 강합니다. 운영·총무·생산 관리·공동체와 복지처럼 책임이 무거운 분야에서 믿음을 얻고, 조직이 흔들릴 때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키는 사람이 됩니다. 겉보다 속이 중요한 판에서 오래갑니다.
주의할 점
떠맡는 것이 습관이 되면 정작 내 일은 엉망이 됩니다. 남의 일까지 다 품으려 하지 말고, 어디까지 맡을지 정해야 합니다. 참을성이 좋아 불만이 늦게 터지는 기질이라, 작을 때 말하는 연습이 관계와 건강을 함께 지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