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갑자 · 20번째 간지
계미일주 癸未
마른 밭에 닿는 단비
말하지 않아도 뭐가 필요한지 알아채고 조용히 채워 주는 기운이에요.
단비가 마른 들을 적시는 짝입니다. 필요한 곳을 알아채는 감각으로, 조용히 보탬이 되는 힘이 있습니다.
천간
계 癸
음의 수(물) 기운
지지
미 未
토(흙) 기운
성격과 기질
한여름 마른 들에 내리는 단비 같은 모습입니다. 가장 목마른 자리를 알아보고 조용히 스며드는 감각이 있어, 티 나지 않게 보탬이 되는 사람입니다. 감수성이 깊고 눈치가 빨라, 말하지 않은 필요까지 헤아려 채워 줍니다.
연애와 인연
배우자 자리에 나를 붙잡아 두는 기운(편관)이 놓여, 연애에 마음을 깊이 걸고 책임감 있게 임합니다. 일지 미토는 정을 안으로 쌓는 자리(화개)라 좋아할수록 말수가 줄고 속으로 애태우기 쉽습니다. 헌신이 부담이나 눈치보기로 변하지 않도록, 내 마음도 절반은 소리 내어 말해야 합니다.
일과 재물
필요를 읽어 채우는 일에 강합니다. 상담·복지·서비스 기획·지원 업무처럼 사람에게 부족한 것을 살피는 분야에서 진가가 드러나고, 조직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실무 담당이 됩니다. 공을 알아봐 주는 환경인지가 오래가는 조건입니다.
주의할 점
참는 것이 배려라고 믿다 속병이 되기 쉽습니다. 힘들다는 말을 미루지 말고, 도움을 주는 만큼 받는 연습도 해야 합니다. 남의 우산이 되어 주다 정작 내가 젖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