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갑자 · 37번째 간지
경자일주 庚子
밤 강물에 씻긴 무쇠
복잡한 이야기도 핵심만 추려 또렷하게 말하는 기운이에요.
쇠가 맑은 물에 씻기는 짝입니다. 명석한 두뇌 회전과 표현력으로, 생각을 날카롭게 벼립니다.
천간
경 庚
양의 금(쇠) 기운
지지
자 子
수(물) 기운
성격과 기질
한밤 맑은 강물에 씻기는 무쇠 같은 모습입니다. 쇠가 물을 낳아 흘려보내듯 생각이 날카롭게 정리되어 밖으로 나와, 두뇌 회전이 빠르고 표현이 또렷합니다. 차가울수록 오히려 맑아지는 총명함이 있어, 핵심을 짚는 말로 판을 정리하는 사람입니다.
연애와 인연
배우자 자리에 내 기운을 쏟아 내는 힘(상관)이 놓여, 대화가 잘 통하는 상대에게 강하게 끌리고 표현도 화끈합니다. 일지 자수는 이성의 눈길을 끄는 자리(도화)라 재치 있는 매력에 호감이 따릅니다. 다만 날카로운 말솜씨가 다툴 때는 흉기가 되기 쉬우니, 이기는 말보다 아끼는 말을 고르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일과 재물
말과 논리가 무기가 되는 일에 강합니다. 기획·법률·언론·개발·비평처럼 생각을 날카롭게 다듬어 내놓는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문제의 급소를 찾는 진단 역할에도 능합니다. 늘 하던 대로만 굴러가는 조직 문화에서는 답답함을 크게 느낍니다.
주의할 점
비판의 날이 향하는 곳을 살펴야 합니다. 틀린 것을 짚는 재능이 사람을 베는 데 쓰이면 곁이 비어 갑니다. 머리가 쉬지 않는 기질이라 잠들기 전 생각을 끄는 자기만의 습관을 만들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