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갑자 · 28번째 간지
신묘일주 辛卯
아침 이슬 맺힌 은장도
애매한 것을 그냥 두지 못하고 딱 잘라 정리하는 기운이에요.
가위가 새순을 다듬는 짝입니다. 섬세한 손끝과 분별력으로, 가다듬고 정리하는 일에 강합니다.
천간
신 辛
음의 금(쇠) 기운
지지
묘 卯
목(나무) 기운
성격과 기질
봄 새순을 다듬는 잘 갈아 둔 가위 같은 모습입니다. 섬세한 손끝과 가려 보는 눈이 있어, 넘치는 것을 덜어내고 형태를 잡는 데 재주가 있습니다. 겉은 부드럽고 조용하지만 판단은 또렷해, 흐릿한 것을 오래 두고 보지 못합니다.
연애와 인연
배우자 자리에 내가 매만져 가꾸는 기운(편재)이 놓여, 상대를 세심히 챙기고 더 나아지게 돕는 연애를 합니다. 일지 묘목은 이성의 눈길이 머무는 자리(도화)라 단정한 매력으로 호감이 따릅니다. 다만 아끼는 마음이 잔소리처럼 들리지 않게, 고치려 들기보다 먼저 알아봐 주는 말이 필요합니다.
일과 재물
다듬고 정리하는 일에 강합니다. 편집·디자인·의료 시술·정밀 기술·상품 기획처럼 손끝의 완성도가 실력이 되는 분야에서 인정받습니다. 큰 덩어리를 굴리기보다 결정적 마무리를 맡는 자리에서 진가가 드러납니다.
주의할 점
덜어내는 눈이 자신에게 향하면 자책이 됩니다. 스스로의 부족한 면만 오려 보지 말고 이미 매만져 낸 것들을 세어 보아야 합니다. 남의 흠이 잘 보이는 날일수록 말끝을 부드럽게 다듬는 게 좋습니다.